지나간 이벤트 | Archive
연주회 | Concert
- 열아홉 번째 이야기 | <북.채.통!>
- 2024. 06.15(토) 오후 5시
-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
- 초대의 글
- 타악기는 우리 생에 만나는 처음의 악기입니다. 2024년 ‘음악오늘’이 준비한 타악연주회 ‘북.채.통!’은 각각의 단어가 타악기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‘북새통’과 비슷한 발음이기도 한 프로젝트 이름입니다. 팬데믹 이후의 사회에서 ‘북새통’을 이루는 곳을 찾고 경험하기는 어느새 아득한 기억 속입니다. ‘음악오늘’의 열아홉 번째 이야기 ‘북.채.통!’은 그 이전의 기억을 찾고, 더 넘어에 우리 몸이 기억하는 원초적인 소리의 경험을 찾아 현대적인 소리의 표현으로 무대 위에 올립니다. 서울예술상 음악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‘음악오늘’은 타악기의 탐구에 눈을 돌려 2023년 ‘작은 타악’을 주제로 공연을 올렸습니다. 올해에는 그 깊이를 더해 작곡가 이병무, 양영광의 새로운 작품이 연주되며 Thierry de Mey의 테이블 뮤직과 Mitchell Beck의 작품이 연주됩니다. 그뿐만 아니라 Lachenmann과 양지선의 작품을 통해 피아노의 타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찾아봅니다. 리듬은 그 처음을 다시 일깨줘 주는 근원의 소리입니다. 피아노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의 타악 작품들은 우리 몸이 기억하는 언어 이전의 원초적인 소리의 경험을 다시 현대적인 어법으로 재현시켜 줄 것입니다. 북새통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- 프로그램
- Bobby Lopez 'Conversation' for two tambourine | 2010
- Ivan Trevino 'Seesaw' | 2020
- Casey Cangelosi 'Theatric no.1' | 2002
- Casey Cangelosi 'Plato's cave' | 2011
- 김두영 Du Young Kim 두명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'러시아행 야간열차' | 2023 | 세계초연
- 전다빈 Da Been Jeon 'Rhythmic suite' for flute and percussion | 2023 | 세계초연 | 음악오늘 위촉곡
- 김지영 Ji Young Kim 두명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'Stick to Hands!' | 2023 | 세계초연